처음엔 알지 못했어
나를 보는 그대의 그 눈빛이
왜 그렇게 안타까웠는지
언제나 묻고 싶던 말
아주 조금 내 맘 알고 있는지
한번도 얘기한 적 없었지만
이젠 아는데 그대도 나처럼
하루하룰 헤매였던 걸
잠들 수 없이
너무 아파했었다는 걸
손을 잡아요
다시는 그대 놓지 않을게
사랑해요 내가 숨쉬는 날까지
그대로 멈춰버렸죠
나에겐 늘
모질게만 대하던 그대가
날 보며 웃어주던 날
이젠 아는데 그대도 나처럼
하루하룰 헤매였던 걸
잠들 수 없이
너무 아파했었다는 걸
손을 잡았죠
다시는 나를 놓지 말아요
사랑해요 내가 눈감는 날까지
울지 않아요 이제 그대
내 곁에 있으니
고마워요 이렇게 모자란 내게 그대를 선물해줘서